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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 시장 완전 평정 삼성·LG電, LCD 3분기 1·2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쌍두마차의 양 축을 담당하며 글로벌 TV 시장을 이끌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3분기 실적을 발표 예정중인 삼성전자는 이변이 없는 한 TV부문에서 2분기 이상의 실적을 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565만대의 LCD TV를 판매해 12분기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3분기에는 최소 600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올해 출시한 LED TV가 100여일 만에 50만대 판매를 돌파하자 삼성전자는 연말까지의 판매 목표를 200만대에서 최근 250만대로 늘렸다.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 역시 3분기에 처음으로 LCD TV 판매량이 401만대를 기록하는 등 이 부문에서 소니를 제치고 삼성전자에 이어 2분기 연속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자체 집계 결과 2분기에 11.8%였던 LG전자의 세계 LCD TV 시장 점유율이 3분기에 12.5%로 소폭 상승, 소니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G전자는 올 3분기 전체 평판 TV 판매량의 41%에 이르는 197만대가 유럽시장에서 판매됐고, 지난달 선보인 보더리스 TV 역시 전체 10만대 중 4만6천대가 유렵에서 팔리는 등 유럽시장에서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TV 시장을 평정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휴대전화 부문에서도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노키아를 맹추격하고 있다.

노키아는 올 3분기에 5억5천900만 유로(9천83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10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냈고,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량 떨어진 98억1천만 유로(17조2천억원)에 그쳤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예상 출하 대수가 6천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LG전자 역시 3천160만대를 출하할 예정이다.

두 업체의 출하량은 총 9천260만대로 노키아의 1억850만대와 비교했을 경우 격차는 1천500만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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