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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 수원서 개회

 

국제녹색구매네트워크(IGPN)와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는 21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 개회식을 열고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녹색구매세계대회조직위원회와 KGPN(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한국소비자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70여개국 정부와 환경기구, 기업, NGO 관계자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해 ‘녹색구매를 통한 기후변화의 극복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개회식은 야마모토 료이치 IGPN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용서 수원시장의 환영사,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오토 침머만 ICLEI 사무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와 함께 기조연설을 했다.

그러나 앨 고어는 1시간 분량의 기조연설 중 처음 5분 동안만 취재진의 취재를 허락했고 5분이 지난 뒤에는 취재진 전원 퇴장을 요청하는 등 언론 노출에 극도로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앨 고어 측은 대회 개막 며칠 전 취재진에 ‘취재 유의사항’을 공지해 “기조연설 시작 후 5분만 메시지 전달이 허락되며 위배시 손해배상 및 법적소송 등을 당할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하기도 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또 21일과 22일에는 호텔캐슬에서 공공, 비즈니스, 소비자 등 3개 세션으로 행사가 진행되고 각 분야를 관심사별로 묶은 파트너십세션과 UN경제사회국의 ‘지속가능 생산소비 10개년 계획’ 특별세션도 마련돼 있다.

대회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종합토론을 거쳐 전 세계인에게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녹색구매 활성화를 촉구하는 ‘수원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야마모토 회장은 “기후변화의 해결방안은 녹색성장, 녹색회복, 녹색혁신 정책을 통한 녹색경제의 달성”이라며 “이번 녹색구매세계대회를 통해 기업.소비자.정부가 녹색구매의 더 많은 보급을 위해 전략을 짜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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