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오는 31일 연수동 소재 문화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공원시설 현대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문화공원 리모델링 준공을 기념하는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
‘제1회 토요문화마당’ 및 ‘제2회 연수구립예술단 합동공연’을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문화공원 새단장 기념 열린 음악회’는 구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 인프라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이미지 정착과 친근한 구립예술단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공연에 앞서 ‘문화공원 리모델링 준공기념식’과 구민화합을 위한 ‘동 대항 씨름 및 줄다리기 대회’가 펼쳐지며, 이어 진행되는 ‘열린 음악회’ 1부 행사에서는 구립 관악단 및 여성합창단, 풍물단 등 연수구립예술단의 합동공연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에 격조 높은 문화예술의 향기를 접할 수 있으며, 특히 뮤지컬배우 홍지민과 성악가 강무림이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2부 행사는 대중가수 초청공연으로 인순이, 김종환, 높은음자리, 김연숙, 하니 등 많은 국내 인기가수들의 공연무대가 마련되어 가을밤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열린 음악회’가 열리는 문화공원은 연수구 관내 소재 공원시설 중 대규모 야외 문화예술 공연행사가 가능한 장소로 지난 7월부터 착공해 약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면적 4만1천909㎡ 중 2만1천329㎡의 부지에 ‘소리의 향연’이란 주제로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구 관계자는 “문화공원의 새단장을 기념해 구민들에게 품격있는 공연무대를 선사하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야외무대에서 ‘열린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특히 야외음악당 리모델링을 계기로 토요문화마당이 정기적인 문화예술행사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문화공원이 명실상부한 연수구 문화공연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