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고교 라이벌’ 나란히 태극마크

男 탁구 정영식·서현덕 亞 선수권대회 출전… 대표팀 주축 제외
2012년 런던올림픽 겨냥 ‘세대교체’내달 4일부터 본격 담금질

제90회 전국체육대회 탁구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오른 정영식과 단체전 우승의 주역 서현덕(이상 부천 중원고)이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탁구협회는 다음 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인도 럭나우에서 열리는 2009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대표팀에 뽑힌 선수는 정영식, 서현덕을 비롯해 이진권, 정상은(이상 삼성생명), 조지훈(농심삼다수), 조언래(상무), 김민석(천안 중앙고) 등이다.

대표팀 주축인 유승민, 주세혁(이상 삼성생명), 오상은(KT&G)은 이번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탁구협회는 이번 대회가 한국 남자탁구의 유망주들을 앞세운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위한 실험무대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은 11월 4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유남규 감독의 지휘 아래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삼성생명으로 진로가 정해진 서현덕은 지난 5월 요코하마 세계선수권대회 때 유일한 고교생 대표로 출전해 단식 본선 2회전(64강)에서 당시 세계 36위였던 창펑룽(대만)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주인공이며 대우증권에 둥지를 트는 정영식도 서현덕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매서운 실력을 갖추고 있다.

탁구협회가 아시아선수권에 간판급 선수들 대신 20세 안팎의 젊은 기대주들을 파견하는 것은 22세의 오상은과 주세혁(29), 유승민(27)이 적지 않은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겨냥해서는 유망주들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서현덕과 정영식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앞서 오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영국 셰필드에서 개최되는 2009 영국오픈에 유승민, 주세혁, 오상은, 김민석 등과 함께 출전해 전초전을 치른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주축인 김경아와 당예서, 석하정(이상 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 이은희(단양군청) 등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파견하기로 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