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소방서는 28일 남구 주안6동 석바위 시장에서 대형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지역상인 등 60여명, 소방차량 9대가 동원된 가운데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발생시 의용소방대 및 상인의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재래시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다수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예상돼 초기진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시장 내에서 비상 소화장치 활용능력 배양과 시장 통로상에 적치돼 있는 상품으로 인해 소방차 진입장애가 없도록 상가주민들의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재래시장의 화재는 초동대응 미비로 대형참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시장상인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상호 협조체제를 더욱 돈독히 해 유사시 대응능력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