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 (일)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두번씩이나… 백신접종 서러워”

화성시 보건소 독감백신 연령 임의변경 물의
제외 만65세 이상에 신종플루 우선 접종약속
정부방침과 달라 또한번 소외계층 피해 입어

<속보> 화성시 보건소가 계절 독감 예방접종 대상자 연령을 도내 31개 시·군에서 최초로 임의대로 변경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는 본보 28일자 보도와 관련, 이번에는 독감접종에서 소외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신종플루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하겠다는 보건소측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나 또 한번 소외계층을 울리고 있다.

도내 보건소에서는 만65세이상 계절 독감 예방접종하고 있으나 화성시는 유일하는 70세 이상으로 임의변경해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29일 화성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고령자를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에 들어갔다. 하지만 기존 만 65세 이상 노인을 우선으로 접종하는 기존방침을 돌연 변경하여 만70세 이상으로 접종을 실시해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더욱이 화성시 보건소 동탄지소와 동부지소는 예방접종시간을 오후1시부터 3시까지 임의로 정해 실시, 주민들의 불편을 더하고 있다.

이에 화성시 보건소는 내부결재를 통해 사과문과 홍보문을 보건소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놓고 이번 계절 독감대상에서 제외된 만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신종플루예방접종을 우선적으로 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러나 정부의 노인들에 대한 신종플루예방접종시기는 내년부터 가능하다.

이에 화성시 보건소 담당자는 “정부결정에 따라 소외된 노인들에게 미안함과 송구스러움에 그런 내부방침을 세웠으나 신종플루환자가 전국에 확산되면서 갑자기 정부의 방침이 바뀌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만 늘어놓았다.

한편, 주민들은 “기존 방침을 두 번 무시한 행정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이 져야한다고 촉구”하며 “홍보를 제멋대로 하는 보건소행정에 대해 명확한 해답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하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