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초가 제15회 수원시협회장기 비등록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
지난 해 우승팀 영동초는 29일 수원 영흥구장에서 제14회 협회장기 비등록 중학교 축구대회와 제16회 협회장기 직장 축구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초등부 결승전에서 율현초를 3-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영동초는 전반에만 남상길, 이동현, 이병관이 3골을 몰아넣으며 후반에 이남권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율현초를 여유 있게 제압했다.
또 직장부에서는 자동차매매가 영통구청을 4-0으로 완파하고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올랐고 중학부 결승에서 고색중이 정천중과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60분동안 혈투에서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한편 영동초 이병관과 고색중 박정우, 자동차매매 이동희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한경석(영동초) 감독, 장정태(고색중) 감독, 고천석(자동차매매)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