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중앙중이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1차 평가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중앙중은 29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6회 1안타에 볼넷 5개와 사사구 1개,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대거 6점을 뽑아낸 데 힘입어 성남 성일중에 10-1,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1회 1점씩을 주고받은 중앙중은 2회초 이훈의 우전안타와 이준혁, 조평안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김현묵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3점을 추가, 4-1로 앞서나갔다.
중앙중은 3회에도 이태중의 볼넷을 시작으로 5개의 볼넷과 몸에 맞는 볼 1개, 상대 실책 등으로 6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열린 성남 매송중과 부천중의 경기에서는 매송중이 구원투수 권태양의 호투와 3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민호의 활약에 힘입어 12-5, 6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 30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중앙중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