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매송중이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중등부 1차 평가전 우승을 차지했다.
매송중은 지난달 30일 성남시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임병욱의 맹타와 에이스 권태양의 호투를 앞세워 안산 중앙중을 8-2로 누르고 1차 평가전 1위에 올랐다.
매송중은 1회초 김민호의 2루타에 이은 임병욱의 3루타 등 3안타를 묶어 2점을 선취했다.
이후 3회까지 양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다 4회초 공격에서 매송중이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볼, 4사구를 더해 3득점 하며 5-0으로 앞서갔다.
중앙중은 곧이은 반격에서 무사 만루의 좋은 찬스를 잡은 뒤 매송중 선발 권태양의 폭투로 1점을 만회하고 2루수 앞 땅볼 타구 때 3루에 있던 조장근이 홈으로 파고 들어 5-2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매송중은 6회 2사 후 4사구와 유격수 수비 실책, 임병욱의 우전 안타를 묶어 3득점해 8-2로 앞서 나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