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의 콘크리트구조물 D제조업체 기숙사에서 불이나 중국동포 S(47)씨가 숨졌다.
불은 3층짜리 기숙사 2층 내부 60여㎡를 태운 뒤 3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4분만에 꺼졌다.
경찰조사 결과 불이 날 당시 기숙사 3층에 있던 우즈베키스탄인 근로자 2명은 밖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으나 2층 식당에 있던 S씨는 미처 불을 피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2층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S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