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경기도당이 무상급식 사업비가 포함된 내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을 원안 가결한 경기도교육위원회의 결정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관련기사 7면
2일 진보신당 경기도당은 도교육청 예산 가결에 대한 논평을 통해 “이날 진행된 도교육위 본회의에서 김상곤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무상급식 사업비 995억원을 포함한 내년 교육청 예산안 8조2천176억원이 가결됐다”며 “도교육위가 무상급식 실현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결단을 내려 준 것에 감사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이는 원안과 비교시 일부 사업 예산이 심의를 통해 전체 71억원 정도 감액된 것이나 경기도민들이 염원했던 무상급식을 위한 사업비는 원안 그대로 통과된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또 “이제 도의회가, 도교육위원회가 제출한 예산안을 심의, 가결하면 모두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경기도 무상급식 시대가 열리게 된다”면서 “도의회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기도교육위원회의 교육적 판단을 존중해 무상급식 사업비 만큼은 교육청이 제출한 원안 그대로 가결해줄 것을 간절히 부탁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