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회를 맞는 ‘G-Design Fair 2009’는 지난 8월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디자이너들의 작품 2천573점을 접수, 이중 1천49점(대학·일반부 816점, 고등부233점)의 우수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이번에 공모된 작품은 자유테마와 기업지정테마로 나누어 접수됐다.
특히 올해는 세계 산업트렌드에 맞춰 ‘에코디자인과 녹색성장’이란 주제로 제품의 전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환경피해를 줄이면서 제품의 기능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는 환경 친화적인 디자인 작품들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업지정테마에 입상한 출품자에게는 기업의 제품을 직접 디자인해 상품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출품자들의 디자인개발로 제품경쟁력 향상 및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우수한 디자인으로 선정된 출품작에 대해선 기업이 제품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제품 개발비지원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기업의 신상품 개발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4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지식경제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특허청장상 등을 우수 출품자에게 수여하는 한편 참여기업에서도 디자인재산권 기술이전 등을 목적으로 추가 상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