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인천 지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린 뒤 오후부터 그쳤다.
특히 이번 비가 그치고 다음주 부터 기온이 떨어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서울의 최저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6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문산 134.5mm, 인천 85.5mm, 동두천 57.5mm, 이천 55mm, 수원 46mm, 강화 45mm 등의 폭우가 내렸다.
이날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80mm의 강한 비가 내렸으며 오전 10시와 낮 12시30분을 기해 파주와 연천, 동두천, 오산, 평택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이번 비로 인해 기온이 지난 주 보다 5~8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