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최근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인천시 산하기관 등에서 발생한 일련의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보도됨에 따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활동 강화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2개 팀 4명으로 감찰반을 편성해 구 본청은 물론 산하기관과 일선 동에 대한 감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점 감찰사항은 공무원으로서 기본적인 의무 행위와 민원창구 운영실태, 보안업무 규정이행, 당직근무 등 기본적인 근태·복무관리와 이밖에 부서 이기주의 및 업무회피, 지시사항 불이행 등 일하지 않는 공무원과 상습 불친절 공무원 등에 대해 엄격한 징계양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감찰활동 강화에 따라 공무원의 기본적인 복무에 대해 복무기강 해이 행위가 반복적으로 적발될 시 해당 공무원에 대한 별도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엄중 문책하는 한편,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도 감사차원에서 조치하고 누적관리를 위한 기록유지와 각종 평가에 엄격히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안정 및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간부공무원 솔선수범, 명절·연말연시 등 취약시기뿐만 아니라 365일 상시감찰, 적발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한 엄중문책과 함께 고질·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위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감찰활동 강화는 공직 근무기강을 바로잡아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 원활한 행정운영으로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