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관내 다문화가정 98가구를 선정, 오는 12월 10일까지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 각 98대를 설치·보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 시 내장된 음향장치에서 경보음이 울려 화재발생을 알려주는 감지기로 유사시에 신속한 대피를 유도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단순히 보급·설치하는 일회성의 행정이 아닌 매월 4일을 ‘주택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주택 안전점검 및 소방안전 상담, 기초건강 측정 등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화재예방 뿐만 아니라 시민의 건강을 챙기는 친밀한 이미지의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오병석 공단소방서장은 “다문화가정의 특성상 언어소통의 문제와 외부인에 대한 경계심으로 인해 이들 가정에 방문해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는데 다소의 어려움이 있으나 주택화재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예방대책과 홍보활동을 실시해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