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만취상태에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몽골인 M(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M씨는 지난 7일 새벽 0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2가 대로변에 잠시주차돼 있던 K(31)씨의 승용차를 훔쳐 도주한 혐의다.
M씨는 1시간뒤 차량 주인 K씨가 신호 대기중인 자신의 차량을 발견하고 차문을 열자 K씨의 안면과 가슴부위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M씨는 “술을 마신 뒤 갑자기 운전을 하고 싶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