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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男 금품 몰래 판 30대女 입건

의왕경찰서는 10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L(3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0월 30일 오후 1시 30분쯤 의왕시 내손동에 거주하는 J(32)씨의 집에서 컴퓨터와 카메라 등 1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L씨는 J씨와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사이로 약 이틀동안 같이 지내다 J씨가 출근하고 집에 없는 틈을 타 L씨가 중고판매상을 불러 해당 금품을 팔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범 기자 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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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호 202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