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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 “신종플루 영향 없다”

매출·내방객 변화없이 상승세 유지
AK플라자·신세계百 최대 17% 신장

최근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나 관내 백화점 업계에는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

10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신종플루에 대한 국가전염병재난 단계를 최고 수위인 심각으로 격상켰지만 매출과 내방객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 추석특수와 가을 정기세일에 이어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K플라자 수원점의 경우 지난 3일 신종플루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후 9일까지 매출과 내방객 추이가 전주 및 올 평균 수치와 변화가 없었으며 올 1~10월 평균 신장율 10%를 유지했다.

신종플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아동복과 유야용품 역시 평균 신장율에 비해 상승세가 소폭 꺾였으나 5%의 신장율을 보였다.

올 들어 평균 17%의 신장율을 보이고 있는 신세계백화점 죽전점도 11월 들어 아동용품을 비롯해 평균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역시 매출과 내방객이 줄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잇고 있다. 이는 각 백화점들이 창립기념 사은행사를 비롯한 기획전 등을 통해 집객활동을 강화했고, 고객 역시 신종플루의 장기화로 인해 내성이 많이 쌓였기 때문 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죽전점 관계자는 “신종플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동용품 등의 매출 추이에 주목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특별한 변화는 보이고 있지 않다”며 “신종플루 감염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가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 업계는 출근 시간대에 자동으로 신체 표면온도를 측정한 뒤 이를 영상으로 표시하는 체온영상화장비 통해 직원들의 감염 여부에 사전 조사하고 있으며 폐점후 매장내 소독 및 사무실과 고객 접점(안내데스크 등) 위치에 항균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신종플루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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