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영근 의원(한·김포1)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노선을 김포시까지 연장할 것을 촉구했다.
유영근 의원은 10일 열린 제245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GTX 킨텍스~동탄 노선의 종착역인 킨텍스에서 김포까지는 8㎞ 밖에 되지 않을 뿐더러 5~6년 후 김포시 인구가 120만명에 달해 교통대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신개념의 교통수단 GTX 연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김포시민들은 수십년 간 김포국제공항의 비행기 소음으로 인해 밤잠을 설치고 무더운 여름에도 창문을 닫고 사는 등 수 많은 고통을 겪어 왔다”며 “도는 보은의 차원에서 GTX를 김포시까지 연결시켜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사업비 확보도 김포시 내 시행 중에 있는 시네폴리스, 뉴타운 등의 개발이익금을 활용하면 쉽게 확보할 수 있다”며 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 연구가 끝나기 전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 줄 것을 김문수 도지사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