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지난 11일 관내 저소득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미래희망연수 프로젝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시행했다.
12일 구에 따르면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지난해부터 한국마사회연수지점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가구의 심리적·경제적 부담해소와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올해 마지막으로 시행된 이날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집주인의 배려로 18년 동안 반지하 무보증월세에 살고 있는 장애인가구로 세대원이 모두 지적장애인이며, 도배·장판은 물론 변변한 살림살이도 없고 집안 곳곳이 먼지와 곰팡이가 뒤덮인 상태로 해당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 제보에 의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날 도배·장판과 씽크대를 새것으로 교체했으며 신발장은 기증품을 받아 설치하고 아울러 해당 가정을 장애인복지관의 사회적응 지원 사업에 의뢰해 지원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관내 57가구가 수혜를 받았으며 올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은 예산소진에 따라 내년 2월 이후 재가동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