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파주)·김무성 한나라당 의원과 이진삼 자유선진당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특사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키 위해 17일 출국한다.
김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은 오는 19일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해 ‘아프간의 안정과 개발협력 및 국가재건 분야에서의 양국 교류협력 증진’을 희망하는 이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사단은 또 모하마드 카심 파힘 부통령 등 정.관계 주요 인사를 만나 두 나라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가 지난달말 아프간 지방재건팀(PRT) 요원의 확대와 이들을 경비할 보호병력 파견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아프간 추가지원안을 발표한 직후여서 이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사단은 또 아프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도로건설 현장이 지난달초 현지 무장괴한으로부터 습격당한 사건과 관련, 현지 교민에 대한 안전책도 아프간 정부에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