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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민간 기부금 모아 소외층 보듬는다

주거 지원 ‘해도두리 프로젝트’ 추진
영구임대아파트 거주자 관리비·임대료 지원

연수구는 최근 민간부문 기부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관내 영구임대아파트 거주자들의 주거안정 지원사업인 ‘해도두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도두리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한다’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지역사회의 가용자원을 활용한 민간기관의 참여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예산 및 자원한계를 극복하고 민간부문의 지역복지 참여기회와 기부문화의 확산을 이끌어 내고자 마련된 것이다.

특히 구에서 지역사회 틈새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미래희망연수 프로젝트’가 민간기술 등을 활용한 직접 참여인 반면 이번 해도두리 프로젝트는 기부중심의 참여로써 송도국제도시에 소재한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 받아 조성된 기금으로 추진되는 저소득주민을 위한 주거안정 지원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구는 극지연구소의 지원협력을 통해 관내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들 가운데 소득이 최저생계비 기준의 180% 이하인 세대 중 경제적인 사유 등으로 관리비와 임대료를 납부하지 못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매월 관리비 4~8만원, 임대료 6만원 미만의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해도두리 프로젝트사업을 통해 국가와 지자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순수 민간자원인 자발적 기부금으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보듬어 안을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범 구민 차원의 기부문화로 확대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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