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소방서 119구조대는 17일 등산객들의 산악사고 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하고자 연수구 청량산에서 산악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산악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시하게 됐으며, 훈련 내용으로는 ▲산행 중 사고발생시 행동요령 ▲산악구조장비 사용법 ▲산악 인명구조 능력을 숙달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김영선 119구조대장은 “겨울철 산행 시에는 본인 체력에 맞는 안전한 산행과 함께 바위나 암벽 부근에서의 미끄러짐 사고에 주의해서 산행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119구조대에서는 산악사고 대응훈련을 보다 강화하고 상황별 자체 구조능력을 배양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등산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2009년도 10월말 16건에 17명을 구조했으며, 지난해 12건보다 33% 증가한 추세를 보여 산악사고에 대한 안전의식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