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17일 한-EU FTA의 체결을 앞두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페트라로트(Petra Roth)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이 경기도를 방문, 양국간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협력 등 교류통상 강화를 위한 협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센터를 방문한 프랑크푸르트 사절단은 김문수 도지사 및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양국 교류통상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소비재전시회인 ‘암비엔테(Ambiente, 프랑크푸르트 춘계 소비재전시회)’에 도내 기업들을 대거 참가시킬 방안을 논의하고 우선 내년 2월에 개최되는 2010년‘암비엔테’에 경기도 기업들이 전시할 수 있는 공간 200㎡를 확보, 도내 기업들이 유럽시장 수출확대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했다.
도는 또 내년에 있을 한-EU FTA 체결을 맞아 매년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하고 있는 G-FAIR에 EU관을 설치해 독일을 비롯한 유럽 첨단기업들이 G-FAIR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화학, 제약 분야와 태양광 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발전된 기술을 보유한 독일 소재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경기도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양 기관의 우호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