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2009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연말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희망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3일 구청 대회의실 및 주차장에서 ‘2009 희망 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8월부터 도화동 833번지 외 2개소에서 희망근로자들이 참여해 정성껏 심고 재배한 배추, 무, 파, 갓 등 1만1천여 포기를 수확해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으며, 희망근로 참여자들이 만든 김장김치는 관내 경로당 및 무료급식소, 다문화가정, 어려운 복지생활시설 등 저소득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대회의실에서는 관내 다문화가정 20여명이 참여해 남구여성단체회장, 회원들의 지도 아래 한국의 전통문화인 김장을 직접 담가보는 체험행사 시간을 가졌다.
이영수 구청장은 “이번 2009 희망 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로 다문화가정 돌보기 실천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속해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