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영어교사 심화연수 관련 예산이 81.9% 삭감되는 등 경기도교육감에 따라 온탕과 냉탕을 반복하는 교육정책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인성 의원(한·고양8)은 23일 경기도교육청 본청 교육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0년 초·중등 영어교사 심화연수 예산이 2009년 68억8천700만원에서 56억3천700만원이 삭감된 12억5천만원으로 대폭 감소됐다”며 “교육감에 따라 영어교육 정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용별로는 초·중등 야간출석 및 출퇴근형 연수 예산이 36억원 100% 전액 삭감됐으며 사이버형 연수 예산과 함숙형 연수 예산이 각각 73.1% 13억5천800만원, 47.4%인 6억 7천 5백만원 줄었다.
김인성 의원은 “교육감에 따라 영어교육 정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면서 “3년 연속사업 예산인 영어교사 심화연수 예산의 80%를 삭감하는 것은 아예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