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SOC 확충을 통한 경제회생 기반 조성, 특화산업 육성으로 자립 경영도시 건설, 참살이를 추구하는 나눔복지 등 내년도 예산운용 지침을 밝혔다.
이영수 구청장은 24일 제163회 남구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새해의 구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을 설명하고, 예산안 처리에 대한 구의회의 협조를 구했다.
이 구청장은 “내년에는 도시재생사업과 SOC 사업추진으로 경제회생 기반을 조성 해 나갈 것”이라며 “구도심의 슬럼화 탈피를 위해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용현·학익지구는 오피스, 상업, 주거 문화를 총망라한 살고 싶은 도시 조성 마련과 동양화학부지인 용현·학익 지역은 내년도 하반기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제물포 역세권, 숭의 운동장, 인하대 후문, 수봉공원 등 고품격 도시이미지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학익동 도로개설공사 등 총 19건의 사업에 58억 3천만원을 투자하여 내년도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화산업 육성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자립경영도시를 건설하도록 하겠다”며 “이는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추진 및 전통시장 상품권유통과 중소기업 육성 및 소상공인 지원 특례 보증사업 등을 통해 상인들의 상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참살이를 추구하는 나눔의 복지 구현을 위해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인한 노인문화벨트 조성, 출산장려정책 예산 지원 및 통합적 가족 지원서비스 제공, 아동복지 증진사업과 청소년 공부방 등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청소년을 보호·육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도시 추진체계 구축 및 창조적 문화예술 도시 조성을 위해 성인 문해교육 지원과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하고, 학교 교육경비지원으로 노후화된 학습 환경 현대화를 통한 기반구축 사업을 연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어린이도서관을 추가로 설립해 주민들이 가까운 지역에서 정보와 문화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취임 초 구민들과 약속했던 구정운영 방향을 충실히 이행해 ‘꿈이 실현되는 도시, 비전남구’를 900여 공직자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내고,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