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친환경상품 구매실적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의 구매의지와 사후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25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윤화섭 의원(민·안산5)이 경기도 환경국으로부터 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친환경 상품을 만드는 제조업체는 500여개로, 인증제품은 토목, 건축 등 각 분야에 걸쳐 6천개에 육박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도는 친환경구매 비율을 9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언급했음에도 불구, 2007년 도 전체평균 73%, 2008년 67%로 해를 거듭할수록 친환경 구매 비율이 저조해지고 있다.
윤화섭 의원은 “도의 친환경상품 구매실적이 매년 감소하는 것은 그만큼 도의 구매의지와 사후관리가 소홀한 데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 상품의 구매 폭을 넓히고 이를 부서별 경쟁력 평가에 반영해 부서 및 개인에 대한 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