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국제 자매도시인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 수출 통상촉진단을 파견, 1천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과 400만달러의 수출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지역내 중소기업 비전라이트, 원아이코리아, 후지공업 센트로닉스, 유니즈커머스 등 5개 기업을 러시아에 파견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16일 모스크바시청 청사와 18일 니즈니 노브고로드 무역센터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하고 현지 시장조사도 실시했다.
수출상담 결과 원아이코리아는 전자제품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러시아 수입업체들에게 차량용 블랙박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200개 체인점을 운영 중인 러시아의 AT사와 구체적인 수출 상담을 펼쳤으며 1차로 2만달러 수출계약에 합의했다.
비전코리아는 Zenon사와 1차로 10만달러 규모로 공급을 추진하기로 하고 샘플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 이들 기업은 니즈니 노브고로드 한국문화센터의 장 라리사 회장과 경제우호협력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펴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전자무역청을 통한 수출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어서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