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0일 한국마사회가 신설할 계획인 경마장을 용유도에 유치키로 하고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마사회에 제출한 경마장 유치제안서를 통해 인천시 중구 남북동 오성산 절토지 일대 152만㎡에 오는 2014년까지 경마장과 트레이닝센터, 승마장 등을 갖춘 경마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해당 부지를 소유한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부지를 장기임대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며 부지 관련 비용을 제외한 경마공원 사업비를 총 2천500억원으로 추산했다.
시는 인천공항과 가까운 오성산 일대에 경마장이 유치되면 연간 4천600억원 가량의 지방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승마장과 말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사계절썰매장 등이 함께 조성되면 관광.레저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인근의 용유·무의지역과 연계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마사회는 이날 접수를 마감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제안서를 평가해 올해 안에 경마장 입지 예정 후보지를 선정하고, 내년 1월 해당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