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풀터치폰 ‘코비(Corby)’ 이탈리아 최고 휴대폰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풀터치폰 ‘코비’가 이탈리아 ‘셀룰러 매거진(Cellulare Magazine)’이 수여하는 ‘2009 올해의 하이테크 어워드’에서 ‘최고 휴대폰’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셀룰러 매거진은 휴대폰 제품 평가와 리뷰 분야에서 이탈리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전문 매체다. 이 매체는 ‘코비’에 대해 “새롭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컬러를 갖췄으며 손쉽게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용할 수 있다며”며 “가격 대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풀터치폰”이라고 평가했다.
‘코비’는 지난 9월말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에 처음 공개돼 감각적인 컬러와 기존 풀터치폰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디자인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지난달 초 프랑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래 2개월 여만에 판매량 350만 대를 돌파하며 일찌감치 글로벌 히트폰의 반열에 올랐다.
또 유럽은 물론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인기 순위 10위권 안에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젊고 감각적인 휴대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신세대 소비자층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코비 제품 모델로 인기 아이돌 그룹 ‘2PM’을 선정하는 등 국내 신세대 소비자들을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