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01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공사와 관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2호선은 총 사업비 2조1천649억원을 들여 서구 오류동~인천시청~인천대공원 29.3㎞ 구간에 27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16개 공구로 나눠 지난 6월부터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공사 구간별 현장 상황을 고려해 우회도로와 이면도로를 최대한 확보하고, 신호체계를 변경하거나 버스전용차로를 폐지해 정체구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상습정체구간인 서구 공촌4거리 일대는 수도권매립지 내 수송도로를 이용해 차량들이 우회할 수 있도록 매립지관리공사와 서구 등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서곶로 주변의 이면도로인 승학길과 심곡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봉수대길을 확장해 우회도로로 이용할 예정이다.
남구, 남동구 지역은 백범로, 인주로 등을 이용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진행에 따른 교통대책을 교통방송과 인터넷 홈페이지, 교통안내판 등을 통해 수시로 알릴 계획”이라며 “인천지하철 2호선은 인천아시안게임 이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시의 역점사업인 만큼 공사기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