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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경기미 판촉 팔 걷었다

쌀 가공 산업 육성·사이버 장터 활용 25만t 100% 판매 도전

경기도는 재고량 증가 등으로 가격이 하락,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생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 8월말까지 올해 생산된 경기미(米)의 ‘100% 판매’에 도전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50만2천t의 쌀이 생산된 가운데 농협과 정부 등에서 27만여t을 수매하고 23만여t은 각 농가에서 자가소비할 예정이다.

도는 수매한 쌀 가운데 공공비축미 2만t을 제외한 25만t을 100%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우선 도내 공무원, 농협 직원, 산하단체 및 기관 직원 등 6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미 사용을 적극 권장, 1만t을 판매할 방침이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직원 38만여명을 대상으로도 경기미 판촉활동을 벌여 6천600t을 판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시·군에 경기미 사용 우수 음식업소 1천곳을 지정, 이곳을 통해 1만2천t을 소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미 인증 떡 업소 및 생산업체를 현재 64개에서 내년 200개로 확대하고 막걸리 생산업체에도 경기미 사용을 권장하는 것은 물론 웰빙 경기미 떡 판매를 확대하는 등 쌀 가공산업을 육성, 2만5천t의 쌀소비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대형 마트의 경기미 판매를 적극 유도해 11만4천여t의 쌀을 판매하고, 도가 자체 운영하는 경기사이버장터를 통해서도 2천t을 판매할 계획이다.

나머지 8만여t의 쌀은 직거래장터 운영, 홍보활동 강화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한다.

도는 경기미 판매 우수 공공기관 및 기업체에 대해 표창과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타 지역 쌀을 경기미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도가 경기미 판촉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도가 앞장서는 경기미 판촉활동은 매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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