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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공직자·지방의원 청렴도 높여 경쟁력 키워야”

도의회서 관련방안 특강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는 것은 부패이며 우리나라 경제가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부패를 없애야 한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2일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초청으로 도의원들과 도의회 공무원 100여명을 상대로 ‘지방의회 의원의 청렴성 제고 방안’과 관련한 특강을 열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공직자, 지방의원들이 부패를 없애고 청렴도를 높이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어느 민원치고 공직자와 관련 안된 것이 없다”며 “공직자부터 부패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부패가 없는 것이 곧 국가경쟁력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자신이 출·퇴근길에 노인들로부터 들은 민원을 해결해 준 사례를 설명한 뒤 공직자들의 현장 행정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자리가 높으면 현장을 멀리하고 대중·현실과 멀어진다”며 “현장을 나가지 않으면 모른다. 자리가 높아질 수록 현장을 더 다녀야 한다”고 밝혔다.

힘 있는 부서일수록 부패하다고 강조한 이 의원장은 부패를 없애지 않고 청렴하지 않으면 50년, 100년 뒤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고 암담할 것이라며 국회와 지방의회가 부패를 없애고 청렴한 공직 풍토를 만드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자신의 행보에 대해 ‘실세이기 때문에 오래된 민원의 해결이 가능한 것 아니냐’는 일부의 평가에 대해서는 “민원 현장에 나가서 보면 누구라도 해줘야 할 일들 이었다. 내 힘과 관계가 없다”고 부정했다.

한편 강연에 앞서 이 위원장은 같은 친이계열로 분류되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지사 공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지사와 이 위원장은 “친한 사이로 경기도를 방문한 기회에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일 뿐 다른 의미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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