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는 2010년도 사립유치원 관련 예산이 올 대비 절반 이상 삭감된 것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는 3일 기자 회견문을 통해 “도교육청이 초등학교 무상급식 650억원 확보를 위해 사립유치원에서 희생을 요구했다”면서 “형평성에 맞는 예산편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예결위에서 밝혀진 삭감 내역에 따르면 사립유치원 교사에 대한 교직수당과 처우개선을 포함한 유아교육 진흥사업 중 유아교육 지원 2010년 예산은 16억원으로, 올 36억원 보다 52.7% 줄었다.
또 유아교육활성화 연수비는 올 대비 7억원(58.3%), 유치원 종일제 운영비는 5억원(35.7%), 유치원교육과정 운영비는 11억6천만원(79.4%), 교재교구비는 17억원(85%), 사립유치원종일제운영비는 5억원(29.4%) 각각 삭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