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부천 행감 고압적 자세·불성실 태도 시의원 자질 도마위

부천시를 상대로 한 부천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와 관련해 상당수 의원들에 대해 자질론과 불성실한 태도가 도마위에 올랐다.

부천지역 1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09 행정사무감사 시민방청단’(이하 시민방청단)은 8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일 마친 부천시 행감에서 의원들은 본연의 업무를 망각한 채 공무원들을 상대로 흥분해 마치 피의자를 심문하는 듯한 고압적인 자세와 공식적인 회의시간에 적절치 않은 언어 사용으로 시민방청단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시민방청단은 “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행감을 준비했지만 대다수 의원들은 질의가 아닌 내용확인이나 단순한 질의로 일관하는 모습이었다”며 행감의 질적 향상 요구와 함께 의원들의 자질론을 거론했다.

특히 수사기관에서도 볼 수 없는 의원들의 고압적이고 감정적인 언어사용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의회가 시를 상대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따지는 것에 대한 도를 넘어 쉽게 흥분한 채 감정적인 언어행사와 윽박지르는 듯한 태도는 의정활동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또한 질의내용이 정리가 안되고 길게 이어져 핵심을 알 수 없고 초점을 흐리게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으며 유도성 심문과 같은 질의는 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방청단은 이번 행감에서 시의원 개개인의 언행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행감우수의원, 행감불성실의원, 행감문제의원’에 대해 자체 평가를 내리고 불성실하고 문제가 있는 시의원들에 대해 개선방안을 요구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