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학익초등학교와 부광유치원, 성지어린이집 등 모두 21개소에 대해 차량속도를 감속시키는 칼라 미끄럼방지시설과 안전휀스 설치, 각종 표지판,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구는 또 하반기에 어린이보호구역 내 공사를 추가로 실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 등·하교 길을 안심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독정이 고개에서 용현지하차도로 차량 통행 시 오르막길로 연결돼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았던 용현지하차도에 LED 전광판을 설치,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에 ‘학교 앞 천천히’와 ‘학교 앞 서행하세요’라는 LED 전광판을 설치, 자동차가 서행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해 우리들의 작은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