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한·고양4)이 내년 6월 2일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진 의장은 10일 “단체장 출마에 대한 기대와 권유가 커짐에 따라 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10년동안 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의정활동 외에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지역 고양시 단체장 출마에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지역 발전 등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출마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진 의장은 2선의 현 강현석 고양시장과의 공천싸움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5~7대 경기도의회 의원과 7대 후반기 도의회 의장을 지낸 진종설 의장은 고양시 빙상경기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지난해 김연아 선수가 출전한 ‘세계4대륙 피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고양시에서 유치하도록 이끄는 등 지역사회에서 기반을 닦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