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공단 경주사업본부는 오는 16일과 1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정을 개최한다.
2009년 시즌 경정 왕중왕을 가릴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타이틀을 걸고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회여서 경정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 한해를 결산하는 그랑프리 경정은 등급별 혼합 토터먼트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박진감 넘치고 더욱 흥미롭다.
올시즌 40회차까지 평균경주득점 1~24위 선수들이 16일 특선경주(12~15경주)에 출전해 이중 예선성적 평균득점 상위 6명이 대망의 결승전(17일 14경주)에 오른다.
결승 진출 선수들은 예선성적 순위에 따라 선호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최고 대회답게 상금 규모도 가장 크다.
우승 2천만 원, 준우승 1천300만 원, 3위 920만 원 등 총 6천60만원으로 그랑프리 경주 결과에 따라 올해 상금왕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그랑프리 대회 우승자 길현태와 이재학(준우승), 박상민(3위)은 이번 특선경주에 우선 출전권을 갖는다. 또 현재 평균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2007년 우승자 이응석과 다승순위(37승) 1위 김효년, 미사리 최고의 파이터 김종민도 그랑프리 왕좌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