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 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경기도가 무료급식 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14일 맹비난하고 나섰다. 또한 김문수 경기지사의 무료급식 태도에 대해 맹비난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지사의 과거 행적과 최근 발언을 비교하면서 “혼란스럽다”고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김 지사는 ‘학교는 무료급식소가 아니다. 무료급식은 대표적인 포퓰리즘’이라며 색깔론으로 접근해 국민은 정말 혼란스럽다”고 언급해 과거 행적과 최근 발언이 너무나 상반된 점을 꼬집었다.
장 최고위원은 “내년 결식아동지원급식예산 432억원을 살려내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22조 넘게 생각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의 5%만 투자하면 초등 전체에 무상급식을 실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세균 대표 역시 “취약계층에 에너지보조금 있는데 이것도 없애고, 결식아동급식비도 줄이는 등 취약계층에 대해 찬바람 불어넣으면서 4대강으로 온통 예산 틀어박는 잘못된 내년도 예산안이다”며 “우리는 이번 예산국회를 통해 꼭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말해 예산안 심의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