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4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삼성미소금융재단 1호점 개소

삼성 계열사 年 300억씩 3천억 출연… 저소득층 복지향상 기대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 저신용 계층을 상대로 소액신용대출 사업을 펼칠 삼성미소금융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삼성그룹은 15일 수원 팔달문시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홍성표 신용회복위원장, 김용서 수원시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이순동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미소금융재단’ 1호점 개소식을 갖었다. 공식업무는 16일부터 실시한다.

민간에서 출연한 최초의 미소금융재단인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삼성 계열사가 매년 300억원씩 향후 10년간 총 3천억원을 출연해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미소금융재단 본점은 수원 권선동 서울보증보험빌딩 6층에 있으며 1호점은 서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원지역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팔달문시장 안에 개설했다.

이순동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 6명과 사무국 직원 14명으로 출범했으며 내년 1월 중 전국에 걸쳐 4∼5개의 지점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앞으로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소득, 저신용 계층이 대출을 신청할 경우 창업지원 교육, 사업 컨설팅 등 상담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 창업·운영·시설 개선자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

대출 한도는 1인당 500만원∼5천만원으로 금리는 연 4.5% 내외이며 대출원리금은 6개월∼1년 거치 후 수년간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빈부격차의 심화, 일자리 부족 등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삼성미소금융재단이 금융 소외계층 및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해 서민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그룹이 대기업 중 처음으로 미소금융 사업장을 개소한데 이어 현대·기아차, SK, LG, 포스코, 롯데 등 6대 그룹에 속한 기업들도 조만간 미소금융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