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지역 단체들이 불우이웃을 위해 성금과 물품을 기탁,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사단법인 인천시노래연습장협회 남구지회는 관내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남구청장에게 전달했다. 노래연습장 남구지회 관계자는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하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노래연습장 남구지회 모든 회원의 마음을 담아 소중한 곳에 쓰여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남구청은 숭의2동 소재 숭의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센터 3개소와 모자보호시설 1개소, 한 부모가정 1세대를 선정, 각각 40만원씩을 전달했다.
또 바르게살기운동 동구 만석동위원회(위원장 김원식)는 16일 연말을 맞아 관내 소외받은 계층 4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이 그동안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쌀(10kg) 40포를 구입, 독거노인과 어려운 어르신 등 대상가정을 방문, 전달했다.
김원식 위원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작으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용해·채영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