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남무교 구청장과 곽종배 구의회 의장을 비롯, 관내 사회복지유관기관장과 졸업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인문학 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희망의 인문학 대학’은 관내 소재한 선학, 세화, 연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동으로 저소득층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활력 있는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이는 저소득층에 자립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회복시켜주기 위해 지난 3월 개강 후 9개월여 동안 운영됐다.
그동안 졸업생들은 문학과 철학, 역사, 예술 등을 배웠으며 수학여행, 현장학습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