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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과 통합 시민 상당수 반대” 오산의회 반대성명 채택

행정안전부의 수원·화성·오산 3개시 행정구역 자율통합과 관련, 오산시의회는 20일 “3개 시와는 물론 화성시와의 통합도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이는 행안부가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수원·화성·오산 3개시 행정구역 자율통합을 추진하면서 오산시의회와 화성시의회가 거세게 반대, 추진이 어렵게 되자 오산·화성 2개시 통합으로 선회한데 따른 것이다.

오산시의회는 앞서 지난 18일 제160회 정례회에서 재적의원 전원이 행정구역 자율통합 반대 성명서를 채택하고 오산·화성 2개시 통합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오산시는 1989년 시로 승격된지 20년에 이르면서 정체성과 지역정서가 화성시와 현저히 다르게 형성됐으며 16만 시민들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시를 발전시키고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면서 타 자치단체에 뒤지지 않는 명품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현재 시가 자립기반을 갖춘 상태에서 화성시와 통합시에 오산시의 이익보다는 화성시의 변방으로 전락이 우려되고 각종 문제점들을 고려할때 오산·화성 통합은 절대로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윤한섭 의장은 “행정구역을 통합할때 통합으로 인한 득(得)은 언제 나타날지 알 수 없으며 실(失)은 통합 순간부터 나타난다”며 “각 시민사회단체와 16만 시민들 상당수가 반대하는 오산·화성 2개시 통합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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