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젊음과 문화가 상존하는 인하대 후문에 ‘차 없는 거리·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 준공식을 가졌다.
차 없는 거리는 구에서 최초로 시행된 사업으로 인하 북안길~인하3길 간 총 512m에 이르며 9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동서축은 100년 전 경인철로 형상과 침목매립, 옛 역사와 현재역사를 주물동판으로 표현했다.
남북축으로는 우리나라 해발고도의 기준이 되는 수준원점을 이미지화, 국내외 대표적인 해발고도를 주물동판으로 설치했으며 차 없는 거리 중앙에는 대형파고라 및 멀티비젼을 설치, 밝고 환한 거리를 조성했다.
아울러 걷고 싶은 거리는 4억원을 투입, 450m의 기존담장을 허물고 수목을 식재, 각종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걷기 편한 거리를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인하대 후문가는 대학가 주변으로 젊음과 낭만이 넘치며 상가가 밀집한 지역이지만 주변지역의 낙후와 국내외 전체적인 경제침체로 불황을 겪고 있다”며 “차 없는 거리 및 걷고 싶은 거리로 인해 본래 모습인 대학가 주변의 활기찬 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