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가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직원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새해부터 성과연봉제를 도입키로 했다.
27일 중기센터에 따르면 중기센터는 임금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고려, 복잡하고 기형적인 보수체계를 단순화하고 개인의 직무역량과 성과를 반영한 보상시스템으로 보수체계를 전환키 위해 지난 23일 이사회를 통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성과연봉제 도입은 연봉제로 보수체계를 전환시 대부분 기존보다 임금을 10~20% 상향 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경기중기센터 노조가 도와 경기중기센터의 어려운 예산사정을 감안해 임금 상향조정 없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수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가 합의한 성과연봉제 주요내용에는 연공서열형 임금체계에서 벗어나 성과와 역량에 따라 기본연봉을 차등 지급하고 성과연봉의 차이를 확대해 향후 고성과·고역량 직원에 대한 보상을 강화, 우수 직원에게 동기부여를 증폭시키는 한편 직원간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센터 경영성과를 제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기센터는 성과연봉제 도입으로 ▲복잡한 급여산출 시스템으로 인한 경영력 낭비 최소화 ▲성과지향의 성취동기와 의욕을 진작시켜 성과제고와 업무효율 향상 ▲기관운영의 책임경영 및 자율경영의 심화·발전 ▲경영성과의 극대화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향후에도 기본연봉 및 성과연봉 차등수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력관리의 효율성 제고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며 “평가에 따른 보상체계 구축으로 센터의 조직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