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동절기 노숙인 보호대책을 마련, 오는 2월말까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보호대책 중점기간인 구랍 21일부터 24일까지 구와 주민센터가 연계된 노숙인 밀집지역 실태조사 및 현장점검이 이뤄져 노숙인 시설입소 유도와 건강상태 확인 및 의료연계서비스를 실시했다.
구는 또 상담한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시설입소를 원한 사람은 부랑인시설과 노숙인 쉼터로 입소조치했고 신종플루 등 건강이 염려되는 사람은 인천의료원과 연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밖에도 구는 일부 부랑인은 구청 및 동 주민센터의 도움으로 주거지와 직장을 갖게 돼 탈 부랑인으로 된 사례도 있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향후에도 취약계층인 노숙인 지원 및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