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한나라당 의원(부천 소사)이 야당 소속 추미애 국회 환노위원장(민주당)을 두둔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1일 국회에서 복수노조 허용과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규정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처리됐는데 소위 추미애 중재안이 한나라당 위원들의 절대적 지지 하에 통과됐기 때문이다.
차 의원은 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복을 차버리는 민주당’이란 글을 통해 추 위원장을 두둔하고 나섰다.
차 의원은 “민주당은 ‘추다르크’가 아니라 ‘추키호테’라고 부르고 있다”며 “나는 추 위원장의 정치역정을 잘 알고 있고 추 위원장이 하는 일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고 추 위원장을 추켜세웠다.
차 의원은 “추 위원장은 환노위원장으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에게 똑같이 양보안을 내달라고 요구했고 한나라당은 추 위원장의 중재안을 받는 식으로 답했으나 민주당은 비난만 해댔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