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화성시 송산면 91번지 일원 5천247㎡ 규모로 수원하수처리장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을 완공해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하루 450t 처리용량의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80%의 수분을 함유한 하수슬러지를 건조성형장치 등을 거쳐 시멘트 원료나 화력발전소 보조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수분 10% 이하 알갱이로 만든다.
슬러지 처리과정에 청정무공해 연료를 사용하고 탈취설비를 강화해 악취를 줄였으며, 옥상에는 회수열을 이용한 온실도 조성했다.
수원시는 자체 하수슬러지 295t 외에 광주시 84t, 오산시 71t의 하수슬러지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317억원이 투입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민간투자사업자인 수원그린환경㈜이 15년 동안 운영한 뒤 수원시로 운영권을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