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소방서는 지난해 화재발생 종합상황을 분석한 결과 연수구와 남동구의 화재 발생건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연수구 전체와 남동구(도림동, 고잔동, 남촌동, 논현동)에서 지난해 발생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15억4천만원으로 전년보다 8억2천100만원이 감소했으나 화재건수는 총 241건으로 전년보다 8건(3.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장소는 산업시설이 78건(32.3%)으로 가장 많았으며 생활서비스 35건(14.5%), 자동차 32건(13.3%), 주거 및 기타서비스 각 29건(12%)이 그 뒤를 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은 93건(38.6%)을 기록했으며 용접.절단 등 불티가 32건(34.4%), 작동기기 부주의가 14건(15%), 기타 4건(4.3%) 순으로 나타났다.
공단소방서 관계자는 “올해는 시민들의 안전문화의식 정착을 위해 화재예방 홍보에 앞장서고 소방공무원 또한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으로 대형화재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